1150 장

"성연아, 괜찮아?" 무서신이 성연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말했다. 그의 날카로운 시선은 마치 X선 스캐너 같았고, 표정은 무거웠다.

"나... 괜찮아요." 성연은 약간 당황했다.

이미 다 설명했는데, 다친 건 동료라고.

무서신은 분명히 이 말을 믿지 않는 듯했다. 그는 눈짓으로 옆에 있는 여자 간호사에게 신호를 보냈다. "성 양을 모시고 가서 검사 좀 해주세요."

"?" 성연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. "제가 뭘 검사해요?"

여자 간호사는 성연에게 안내하는 손짓을 했다. "성 양, 이쪽으로 오세요. 혹시 모르게 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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